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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PIC, 유럽해석협회와 함께 유산해석의 새로운 방향 모색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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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해석협회 국제회의(IECON24) 포스터


    WHIPIC은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유럽해석협회(이하 협회)가 개최한 국제회의(IECON24)에 참석하였습니다.


    유럽해석협회 2024년도 연례회의 기조강연(연구개발실 이수정 실장)


    유럽해석협회 국제회의(IECON24)는 ‘지속가능성: 유산해석을 통해 사고방식에 도전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3명의 유산해석분야 석학 및 전문가 기조강연, 유산해설사 발표, 워크숍 등으로 구성되어, 유럽 전역, 미국 및 남미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약 120명의 이해관계자가 참석하였습니다. 기조강연자로 영국 서레이 대학교 데이비드 우젤 교수, 스페인 바로셀로나 대학교 루이스 보넷 교수 그리고 WHIPIC의 연구개발실 이수정 실장이 초대되었습니다. WHIPIC은 ‘의미형성 과정으로서 유산해석’이란 주제로 그간 연구 및 교육사업 성과를 유산해석설명 현장전문가와 공유하였습니다.


    WHIPIC-유럽해석협회 MOU 및 사업협력 논의를 위한 업무협의


    회의 기간 동안 WHIPIC은 협회와 향후 사업 추진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 업무협의를 가졌습니다. 두 기관은 서로의 연구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인적 교류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논의하였습니다. WHIPIC에서 추진 중인 ‘유산해석설명 원칙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를 첫 협력사업으로 선정하고, 해당 사업에 협회 소속 전문가가 참여하여 함께 원칙을 도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10월에는 협회 사무국장(Helena Vičič))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기관 간 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베니스 유네스코 지역사무소-센터-협회 간 사업협력 논의를 위한 업무협의


    마지막 일정으로 WHIPIC은 유네스코 베니스 지역사무소(UNESCO Venice Office)에 방문하여 유네스코 베니스 지역사무소, 협회, WHIPIC 간 3자 협력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현재 유네스코 베니스 지역사무소는 협회와 공동으로 ‘경관학습(Learning Landscape)’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WHIPIC은 해당 사업의 목표인 해석을 통해 유산이 지닌 사회적 혜택과 기여에 확대하는 활동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하였습니다.


    유럽해석협회 국제회의 단체사진


    이번 유럽해석협회와의 협업을 계기로 현장 중심의 해석설명 전문가와 관련기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포용적 유산해석설명이 실현될 수 있는 기관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유럽해석협회(European Association for Heritage Interpretation) : 2000년 유럽유산 해석 협력체 결성을 시작으로 2010년 협회 사무국을 창립한 후, 사무국장(Helena Vičič) 아래 연구, 교육, 문화유산, 자연유산, 관광 등 분야별 담당부서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