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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의 더 나은 해석과 설명을 위한 “2024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 실무교육” 개최

    202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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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IPIC은 2024년 6월 3일부터 5일까지 여수 및 순천 갯벌 일대에서 국내 세계유산 관리자 및 해설사들의 해석·설명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2024년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 실무교육’을 개최하였습니다. 총 36개 기관에서 60명의 해설사 및 관리자들이 참석한 이번 실무교육은 참가자들이 각 직무에 맞게 구성된 다양한 이론 강의와 실습, 토론, 답사 등의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해설사 과정 단체사진


    1일차 해설사 과정에서는 문화, 자연, 관광, 지질, 생태 해설사 등 다양한 분야의 해설사들이 참여하였고, 이들이 세계유산의 해석과 설명에 대해 이해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문화와 자연을 넘나드는 한국의 갯벌 사례에 대한 강의를 통해 여러 관점에서 유산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종묘의 우수 해설사의 강연을 통해 세계유산을 해설할 때 고려해야 할 다양한 사항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운 내용을 활용해 보기 위해 ‘해설 시나리오 개발하기’ 실습을 통해 해석·설명을 반영한 세계유산 해설 시나리오를 작성해 보고 동료들과 공유하였습니다.


    조별활동 사진


    2일차와 3일차의 관리자 과정에서는 세계유산 해석·설명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이를 국내 및 국제 정책과 어떻게 연관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에서 해석·설명을 실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역의 보존관리 계획 수립과 활용의 방안을 사례를 통해 제시하였습니다. 실습을 통해 세계유산과 관련된 지역 문제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조별 활동과 토론도 진행하였습니다. 3일차의 현장실습은 순천 갯벌을 포함한 순천만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해설을 동반한 현장답사와 함께 순천 갯벌을 보호하기 위한 순천시의 정책에 대한 현장 강의도 진행하였습니다.

    관리자과정 현장 답사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WHIPIC의 국내 실무교육은 해설사, 관리자, 연구자, 청년층 등 지금까지 전국 139개 자치단체 및 기관, 대학 등에서 232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습니다. 앞으로 WHIPIC의 실무교육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세계유산에 더 다양한 가치와 이야기가 담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관리자과정 답사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