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제21회 정기총회가 열려, 센터 연구개발실 강소정, 공현지 전문관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ICOMO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 중의 하나로, 국제적으로 기념물과 고고학적 유적 등을 비롯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보호를 위해 설립된 전문가 NGO입니다. 본 총회에서는 정기총회 사무국 회의를 비롯하여, 학술소위원회 심포지엄, 학술 포스터 세션 및 전시, 젊은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학술 행사 및 부대행사가 운영되었습니다.
ICOMOS 정기총회 사진
센터에서는 현장 방문에 앞서 8월 30일에는 ICOMOS ICIP(해석설명소위원회)가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센터의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강소정 전문관은 왜 해석과 설명의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지, 그리고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발표하였습니다. 그 발표에 따르면, 여러 국가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의들이 유산 분야의 변화들, 예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및 가상 유산의 증가, 다양한 연령 층의 소셜 미디어 사용, 그리고 유산 공동체의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산 해석과 설명의 중요한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해야 할 때이며, 센터는 그 본질이 바로 사람과 유산 간의 연결성을 도모하는 의미 형성의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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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지 전문관의 발표는 “속성”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속성이라는 것은 세계유산의 등재와 관리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세계유산 해석의 중요한 부분인 속성추출은 2028년 세계유산 등재 건부터는 사전 평가과정에서 모든 당사국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안입니다. 발표를 통해 공현지 전문관은 속성의 개념이 무엇이고 세계유산을 위한 속성 추출이 등재 이후의 과정에서도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발표하였습니다. 공현지 전문관의 연구를 통해서 속성 추출의 과정과 방법, 그리고 속성 개념 그 자체에 대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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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21차 정기총회의 학술심포지엄에서는 ‘회복탄력성(Resilience)’, ‘책임(Responsibility)’, ‘권리(Rights)’, ‘관계(Relationship)’라는 네 가지 주요 테마와, ‘원주민 유산(Indigenous Heritage)’, ‘문화-자연 통합(Culture-Nature Journey)’, ‘기후를 위한 유산(Heritage for Climate)’, ‘지속가능성으로서 유산(Heritage as Sustainability)’, ‘디지털 유산(Digital Heritage)’의 개별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ICOMOS 호주위원회에서 총괄한 이번 총회는 특히 공동체와 원주민의 참여를 통한 해석과 설명을 통해 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고 소통을 촉진하는 호주의 사례들이 다수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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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는 ICOMOS 총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석하여, 유산과 세계유산의 전반적인 학술적 동향 및 중요한 주제, 연구성과 등을 파악하고, 국제 유산 전문가들과의 회의 및 네트워킹을 통하여 센터의 주요 활동 및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수렴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센터는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자연유산, 박물관 등 다양한 유관 분야의 학술 성과들을 조사 및 공유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유산 해석과 설명의 학술적 기초 마련과 정책적 해결방안을 도출함으로서 더 많은 유산 공동체들이 활발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제21회 정기총회가 열려, 센터 연구개발실 강소정, 공현지 전문관이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ICOMOS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 중의 하나로, 국제적으로 기념물과 고고학적 유적 등을 비롯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보호를 위해 설립된 전문가 NGO입니다. 본 총회에서는 정기총회 사무국 회의를 비롯하여, 학술소위원회 심포지엄, 학술 포스터 세션 및 전시, 젊은 전문가 포럼 등 다양한 학술 행사 및 부대행사가 운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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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는 현장 방문에 앞서 8월 30일에는 ICOMOS ICIP(해석설명소위원회)가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센터의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기도 하였습니다. 강소정 전문관은 왜 해석과 설명의 새로운 정의가 필요한지, 그리고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발표하였습니다. 그 발표에 따르면, 여러 국가에 존재하는 다양한 정의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의들이 유산 분야의 변화들, 예를 들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및 가상 유산의 증가, 다양한 연령 층의 소셜 미디어 사용, 그리고 유산 공동체의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유산 해석과 설명의 중요한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을 해야 할 때이며, 센터는 그 본질이 바로 사람과 유산 간의 연결성을 도모하는 의미 형성의 과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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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지 전문관의 발표는 “속성”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속성이라는 것은 세계유산의 등재와 관리 과정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세계유산 해석의 중요한 부분인 속성추출은 2028년 세계유산 등재 건부터는 사전 평가과정에서 모든 당사국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사안입니다. 발표를 통해 공현지 전문관은 속성의 개념이 무엇이고 세계유산을 위한 속성 추출이 등재 이후의 과정에서도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발표하였습니다. 공현지 전문관의 연구를 통해서 속성 추출의 과정과 방법, 그리고 속성 개념 그 자체에 대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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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21차 정기총회의 학술심포지엄에서는 ‘회복탄력성(Resilience)’, ‘책임(Responsibility)’, ‘권리(Rights)’, ‘관계(Relationship)’라는 네 가지 주요 테마와, ‘원주민 유산(Indigenous Heritage)’, ‘문화-자연 통합(Culture-Nature Journey)’, ‘기후를 위한 유산(Heritage for Climate)’, ‘지속가능성으로서 유산(Heritage as Sustainability)’, ‘디지털 유산(Digital Heritage)’의 개별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습니다. ICOMOS 호주위원회에서 총괄한 이번 총회는 특히 공동체와 원주민의 참여를 통한 해석과 설명을 통해 유산의 다양한 가치를 발굴하고 소통을 촉진하는 호주의 사례들이 다수 발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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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서는 ICOMOS 총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석하여, 유산과 세계유산의 전반적인 학술적 동향 및 중요한 주제, 연구성과 등을 파악하고, 국제 유산 전문가들과의 회의 및 네트워킹을 통하여 센터의 주요 활동 및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수렴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센터는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자연유산, 박물관 등 다양한 유관 분야의 학술 성과들을 조사 및 공유해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유산 해석과 설명의 학술적 기초 마련과 정책적 해결방안을 도출함으로서 더 많은 유산 공동체들이 활발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