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협력강화를 말하다

2023-09-25
조회수 618

센터는 9월 10일부터 9월 2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9월 11일 의제6 ‘세계유산 역량강화 전략과 카테고리2센터(C2C)의 경과보고’ 의제 결정문 채택이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5월에 센터가 개최한 제8차 C2C 연례회의에서 채택된 「세종 선언문」이 공식화 되었습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요청으로 C2 센터들은 내년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부터 별도 의제로서 C2센터별 활동과 협약이행 사항을 직접 보고할 수 있는 발언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 현장


이를 위하여, 한국, 중국, 바레인, 멕시코, 스페인, 남아공 등 6개 C2센터들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는 한자리에 모여 내년도 협력사업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특히, WHIPIC은 <세계유산 역량강화 전략 개정 Capacity Building Strategy (25-35)> 워킹그룹 참여 및 3번의 온라인 워크숍과 1번의 대면 회의를 추진하자고 제안하였으며 모든 C2기관, 세계유산센터,와 자문 기구인 ICOMOS, IUCN, ICCROM도 긍정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유네스코 중국대사를 만난 홍 센터장


이 외에도 여러 유관기관들과의 협의를 가졌습니다. 먼저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유산위원회와는 세계유산의 해석설명 역량강화 사업, 발간물 출판 지원, C2기관 설립에 관한 협력을 논의하였습니다. 싱가폴 문화유산 관계자 미팅을 통해서는, 세계유산의 해석과 설명에 대한 역량강화 협력 등을 협의하였습니다.


C2C 업무협의


또한 ICOMOS의 테레사 파트리시오(Teresa Patricio) 위원장과 마리로흐 라베니르(Marie-Laure Lavenir) 사무총장 미팅에서는 센터의 아프리카 사업과 공동 사업 추진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ICCROM의 조셉 킹(Joseph King) 선임이사와 조유진 프로그램 매니저는 세계유산해석과 설명의 공동 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하였습니다.

 IUCN의 팀 배드먼(Tim Badman) 국장과 자연유산에서의 유산해석과 설명 관련 교육 프로그램 마련과 유산 설명과 관련한 경험을 공유하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센터는 ICOMOS와 ICCROM과 내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향후 업무 추진에 발판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자문기구(ICOMOS)와의 대화


이번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를 통하여 우리 센터의 해외 인지도 및 향후 행보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센터는 세계유산센터와 자문기구 및 국외 기구들과의 상호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