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청중에게 다가가고 모든 세대를 포용하기

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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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정보관리실은 올해 ‘정보화’, ‘현장 적용을 위한 설명 방법론 연구’, ‘세계유산 정보 공유 및 소통’이란 세 가지 목표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1) 세계유산 해석·설명 정보화 기반조성[1차]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의 효과적인 정보화를 위해서는 관련 데이터의 범위설정과 현황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분류체계를 만드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세계유산 해석·설명 통합 DB 구축을 위한 데이터 정의 및 표준화 연구’는 10여곳의 세계유산을 통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외 유산이 지닌 다양한 가치를 나타내는 데이터의 표본을 검토하여 표준화된 분류체계를 구성하기 위한 연구입니다.

이 연구를 통해 작년(22년도) 정보화전략계획에 그려진 정보플랫폼이 포용적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을 촉진하기 위해 제공할 다양하고 유용한 데이터를 구체화될 예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센터는 세계유산 해석 설명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수집할 계획입니다.


(2) 포용적 세계유산 설명 방법론 개발 연구

‘포용적 세계유산 설명 방법론 개발 연구’는 현장에서 세계유산이 지닌 다면적 가치를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작업에 참고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번 연구는 2019년에 세계유산(연속)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을 사례로 선정하였으며 ‘(재)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와 각 서원 현장에서 활동하는 ‘문화해설사’를 주요 이해관계자를 통해 실제 설명 현황을 파악하였습니다. 현황검토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설명 관련 국제안건 및 정책 실천을 방향성으로 설정하여 포용적 설명을 위한 방안과 절차를 제공합니다.

작년(22년도) 세계유산 방법론 기초연구와 올해 연구의 결과물은 현재 대 짐바브웨 유적 재건을 위한 협력사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센터는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세계유산 설명을 위한 방법론 연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3 “INTERPRETING WORLD HERITAGE“ 발간

지난 8월에는 작년 창간호에 이어 “INTERPRETING WORLD HERITAGE”의 두 번째 호가 발간되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해석과 설명의 현재를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세계유산 협약의 향후 50주년의 미래를 전망하는 특별기고를 시작으로,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요구와 앞으로의 변화를 해석과 설명에서 어떻게 다뤄어야 할지, 그리고 이를 위해 대륙별로 기후변화, 방문객 참여, 인공지능과 해설사, 새로운 세대, 보존과 진정성, 가상현실 분야에 대한 논의와 활동 관련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이번호는 세계유산위원회 WHPIC부대행사는 물론 국내외에서 진행된 센터 사업을 통해 널리 배포되었습니다. 내년에 발간될 간행물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년 “Interpreting World Heritage”


2023년 “Interpreting World Heritage”


(4)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 멀티미디어 제작

국내외 콘텐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으로 해석과 설명에 관한 흥미로운 멀티미디어도 제작되었습니다. 베트남 콘텐츠 크리에이터 La Phan과는 후에 기념물 복합지구(Complex of Hué Monuments)를, 한국 콘텐츠 크리에어터 heyheritage와는 한국의 갯벌과 이탈리아 폼페이(Archaeological Areas of Pompeii, Herculaneum and Torre Annunziata)를 다룬 짧은 영상을 통해 유산 해석과 설명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풍부한 이야기로 찾아올 2024년의 whipic의 소식도 기대해주세요!


후에 기념물 복합지구


철새들의 휴식처 플라이웨이 호텔 이야기


폼페이로 이어진 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