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이하 센터)는 11월 15일 「2023 세계유산 해석설명 국제포럼」 (이하 국제포럼)과 이에 앞서 11월 13일부터 14일 사이 이틀간 ‘세계유산 해석설명 청년 국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2023 포럼은 ‘더 많은 이해관계자 초대하기’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현장에는 약 100여명의 청중이 모여 행사가 마무리될때까지 자리를 함께 해주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세계유산 제도에 있어서 이해관계자의 필요성’을 세부 주제로 진행되어 조셉 킹 선임이사(ICCROM)은 여러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드높이는 방법과 절차들을 논의하고 세계유산 체계 내의 유산 해석의 중요성과 유산 해석을 통한 가치 전달의 역할을 얘기했습니다. 국제 체계를 설명한 발표 이후 닐 카말 샤퍄가인 교수 (아메다바드 대학교)는 공동체의 개념과 이들의 참여적 유산 해석에 필요한 이론 모델들을 소개하며 보다 포용적 해석을 위해서는 공동체를 인식하는 것부터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 발표자인 강소정 전문관은 (WHIPIC) 유산 해석설명의 개념이론 연구를 통해 도출된 정의들을 전달하며 이해관계자들의 진정한 참여를 도모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정리하며 첫 세션을 마쳤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세부 주제 ‘더 많은 이해관계자 초대를 위한 지역적, 국가적 그리고 국제적 단위의 노력과 과제’ 아래 에리카 메네힌 팀장 (산타가타 문화경제학 재단)이 공동체 참여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 역량강화 절차와 방안들에 대해 조언했으며, 이탈리아의 세계유산인 ‘제노바 : 신작로와 롤리 궁전’에 대해 진행된 롤리 랩 (Rolli Lab) 프로젝트와 또다른 세계유산인 ‘이브레아, 20세기의 산업도시’ HEY Ivrea! 프로젝트를 함께 소개하며 공동체가 참여하는 역량강화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문야라지 마샤마이어 학예관은 (짐바브웨 국립 유적 박물관) 대 짐바브웨 유적 사례를 들며 아프리카 사례를 통해 본 국가 단위의 역량강화의 현실과, 포용적 유산 해석설명에 필요한 과제들을 실제 이해당사자의 입장으로 전달했습니다. 심혜리 실장은 (WHIPIC) 센터가 참여한 유산 해석설명 역량강화 사례들을 전달하며 앞으로의 역량강화 심화 전략과 센터가 취해야하는 방향에 대해 공유하며, 향후 발전 모습에 대한 논의를 던졌습니다.
특별 세션에서는 미래의 유산 전문가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Heritage in Motion (싱가폴국립대학교) 팀의 사왈룬토의 옴빌린 탄광 유산에 대한 해석 전략 발표가 있었습니다. Heritage in Motion 팀은 11월 14일 진행된 ‘세계유산 해석설명 청년 국제 역량강화 : 세계유산 국제 해석전략‘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됨으로서 2023 국제포럼 특별 세션 청년 발표자로 초청되었습니다. 이들은 젊은 세대 및 지역 공동체에게 사왈룬토의 지속적인 가치를 더해나갈 수 있는 창의적인 방향을 제시했으며, 사왈룬토에 거주하는 여러 이해당사자들이 세계유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해석 전략을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세션인 ’새로운 우선순위 속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장벽 허물기와 역량강화‘에서는 김준 박사(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가 갯벌과 지역공동체 간의 공존과 상생관계를 전달하며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서는 유산이라는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이해하고, 유산과 사람이 함께 보유한 가치에 공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웬 비즐리 박사(호주 국립공원야생센터)는 호주의 세계유산인 ’윌랜드라 호수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무티무티 족의 대표 일원인 버나 파핀과 함께 세계유산의 포용적 해석을 위한 직접 이해당사자 참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현경 교수(서강대학교)는 광화문 광장의 사례를 소개하며 유산을 둘러싼 여러 가치해석과 이로 말미암은 갈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갈등이라는 개념과 과정을 통해 여러 이해관계자가 유산에 부여하는 가치 변화 과정을 살피고, 갈등은 부정적인 것이 아닌 사람 중심 접근법에 다가가며, 유산 해석을 다양화하고 대중과 전문가 간의 장벽을 허무는 필수 불가결한 과정임을 전달했습니다.
각 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 세션을 통해 발표자들은 관중과 함께 세계유산 해석, 이해관계자 인식 전환,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 그리고 세계유산의 주제별 과제 해결을 위한 미래 전략 등을 토론하며, 2023 국제포럼은 진정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2023 세계유산 해석설명 국제포럼 현장은 국제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12월 중으로 녹화본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이하 센터)는 11월 15일 「2023 세계유산 해석설명 국제포럼」 (이하 국제포럼)과 이에 앞서 11월 13일부터 14일 사이 이틀간 ‘세계유산 해석설명 청년 국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2023 포럼은 ‘더 많은 이해관계자 초대하기’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현장에는 약 100여명의 청중이 모여 행사가 마무리될때까지 자리를 함께 해주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세계유산 제도에 있어서 이해관계자의 필요성’을 세부 주제로 진행되어 조셉 킹 선임이사(ICCROM)은 여러 이해당사자의 참여를 드높이는 방법과 절차들을 논의하고 세계유산 체계 내의 유산 해석의 중요성과 유산 해석을 통한 가치 전달의 역할을 얘기했습니다. 국제 체계를 설명한 발표 이후 닐 카말 샤퍄가인 교수 (아메다바드 대학교)는 공동체의 개념과 이들의 참여적 유산 해석에 필요한 이론 모델들을 소개하며 보다 포용적 해석을 위해서는 공동체를 인식하는 것부터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지막 발표자인 강소정 전문관은 (WHIPIC) 유산 해석설명의 개념이론 연구를 통해 도출된 정의들을 전달하며 이해관계자들의 진정한 참여를 도모할 수 있는 기본 토대를 정리하며 첫 세션을 마쳤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세부 주제 ‘더 많은 이해관계자 초대를 위한 지역적, 국가적 그리고 국제적 단위의 노력과 과제’ 아래 에리카 메네힌 팀장 (산타가타 문화경제학 재단)이 공동체 참여를 위해 필요한 실질적 역량강화 절차와 방안들에 대해 조언했으며, 이탈리아의 세계유산인 ‘제노바 : 신작로와 롤리 궁전’에 대해 진행된 롤리 랩 (Rolli Lab) 프로젝트와 또다른 세계유산인 ‘이브레아, 20세기의 산업도시’ HEY Ivrea! 프로젝트를 함께 소개하며 공동체가 참여하는 역량강화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문야라지 마샤마이어 학예관은 (짐바브웨 국립 유적 박물관) 대 짐바브웨 유적 사례를 들며 아프리카 사례를 통해 본 국가 단위의 역량강화의 현실과, 포용적 유산 해석설명에 필요한 과제들을 실제 이해당사자의 입장으로 전달했습니다. 심혜리 실장은 (WHIPIC) 센터가 참여한 유산 해석설명 역량강화 사례들을 전달하며 앞으로의 역량강화 심화 전략과 센터가 취해야하는 방향에 대해 공유하며, 향후 발전 모습에 대한 논의를 던졌습니다.
특별 세션에서는 미래의 유산 전문가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Heritage in Motion (싱가폴국립대학교) 팀의 사왈룬토의 옴빌린 탄광 유산에 대한 해석 전략 발표가 있었습니다. Heritage in Motion 팀은 11월 14일 진행된 ‘세계유산 해석설명 청년 국제 역량강화 : 세계유산 국제 해석전략‘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됨으로서 2023 국제포럼 특별 세션 청년 발표자로 초청되었습니다. 이들은 젊은 세대 및 지역 공동체에게 사왈룬토의 지속적인 가치를 더해나갈 수 있는 창의적인 방향을 제시했으며, 사왈룬토에 거주하는 여러 이해당사자들이 세계유산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해석 전략을 제안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 세션인 ’새로운 우선순위 속 세계유산 보호를 위한 장벽 허물기와 역량강화‘에서는 김준 박사(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가 갯벌과 지역공동체 간의 공존과 상생관계를 전달하며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서는 유산이라는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존재임을 이해하고, 유산과 사람이 함께 보유한 가치에 공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웬 비즐리 박사(호주 국립공원야생센터)는 호주의 세계유산인 ’윌랜드라 호수 지역‘에 거주하는 원주민 부족 중 하나인 무티무티 족의 대표 일원인 버나 파핀과 함께 세계유산의 포용적 해석을 위한 직접 이해당사자 참여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현경 교수(서강대학교)는 광화문 광장의 사례를 소개하며 유산을 둘러싼 여러 가치해석과 이로 말미암은 갈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갈등이라는 개념과 과정을 통해 여러 이해관계자가 유산에 부여하는 가치 변화 과정을 살피고, 갈등은 부정적인 것이 아닌 사람 중심 접근법에 다가가며, 유산 해석을 다양화하고 대중과 전문가 간의 장벽을 허무는 필수 불가결한 과정임을 전달했습니다.
각 발표 이후 진행된 토론 세션을 통해 발표자들은 관중과 함께 세계유산 해석, 이해관계자 인식 전환,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 그리고 세계유산의 주제별 과제 해결을 위한 미래 전략 등을 토론하며, 2023 국제포럼은 진정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2023 세계유산 해석설명 국제포럼 현장은 국제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12월 중으로 녹화본으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